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청소년 거주 비율이 가장 높은 은평구는 은평구청의 2018년 4월 기준 인구통계에 따르면 약 8만 명에 이르는 청소년들이 은평구에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 많은 청소년들은 춤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대다수이며 실제로도 댄스동아리가 매우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혹시 댄스를 하는 친구들은 어디서 활동을 하는지 아시나요? 한 시간당 최소 10,000원 이상의 금액을 지불하여 사용하는 연습실은 청소년들에게 매우 큰 부담을 줍니다. 그렇다면 댄스를 하고 싶은 친구들은 어디로 가야할까요? 은평구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 저 멀리 홍대 길거리나 연습실 대여료가 싼 신림으로 가야할까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은평구 청소년들은 은평구에서 책임지고, 마을에 소속감을 갖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와산교 다리 아래 야외공간에 청소년 전용 댄스공간을 마련하려 합니다. 청소년 전용공간은 ‘꿈 지대’라는 명칭으로 상시 사용가능한 야외 청소년 공유 공간 실현 및 활성화, 청소년 댄스프로그램을 통한 취미생활·진로지원 및 부정적인 스트레스 해소, 마음껏 끼와 재능을 방출할 수 있는 청소년들의 소통의 장 제공 등에 목적이 있습니다. ‘꿈 지대’라는 이름에는 ‘작고 크게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댄스에 대한 꿈을 만들고 키워나가는 장소’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다양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함에 따라 ‘꿈지대’공간에 전신거울 밑 휴게 의자 설치, 저녁에도 활동을 할 수 있게끔 밝게 비추어줄 조명, 날씨의 영향을 차단해주기 위한 자바라(홀딩도어) 등 공사를 시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