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사2동 산새마을 거주민입니다.

해당 지역은 단층의 노후주택이 많은 주거 밀집 지역으로

주민들 스스로 재개발 요청을 할 정도로 건물과 골목길이 너무 노후화 되어 있습니다.

보통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경제력이 뒷받침 되지 않기 때문에 재개발을 반대하는 것이 보통의 반응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재개발이 되어 시세가 오르면 집을 팔고,  평지로 옮겨 좁은 빌라라도 살아보고 싶어하십니다.

이유는 현재 집들이 너무 오래 되어, 수도관이 녹이 슨 것은 물론,

벽에 금이 가고, 벌레가 생겨도 수리할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현 동네 사람들이 각자 자비를 들여 노후 주택을 수리하며 산다는 것은

평균 소득률을 봤을 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재개발이 된다 하더라도 몇년후에 될지 알 수도 없는 상태에서 

현재 살기 불편한 상태로는 거주를 이어나가기가 어렵습니다.

빗물받이 작업 및 방수처리, 페인트칠을 하지 않고서는

벌레는 커녕 빗물조차 피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장마철만 되면 너무 두렵습니다. 벽지는 노란색을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신사2동의 노후 주택을 살펴보시고, 방수처리 및 페인트 작업을 지원해주세요.

재개발이 아니어도, 혹은 된다고 해도, 앞으로 10년이 걸릴지 20년이 걸릴지 모르는 그 날만 기다릴 순 없습니다.

부디 하루를 살더라도 쾌적하게 살 수 있는 동네를 만들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