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작년 은평구의 친환경 나눔텃밭에 참여했던 구민입니다.

봄에서 가을까지, 새싹이 자라고 열매를 맺고 수확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내 손으로 재배한 안전한 먹거리를 먹는 보람, 이웃과 나누는 넉넉함, 에 더 없이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해가 쨍해서 식물들이 쑥쑥 자랐으면, 내일은 비가 와서 밭에 수분이 가득하기를 생각하며 새삼스럽게 나를 둘러싼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기도 했고요.

그런데 아쉽게도 이런 좋은 취지의 친환경 나눔텃밭이 연신내 북쪽과 응암 동쪽 두 군데로 한 정되어, 은평구 모든 주민들에게 접근성이 높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 이미지 중 왼쪽 이미지는 현재의 나눔텃밭 위치이고,

오른쪽은 은평구 내  각 역으로부터 대충 도보 20분-30분 이내로 걸어갈 수 있는 범주를 원형으로 겹쳐 그려본 것으로서 불광과 역촌 녹번 사이의 어디쯤에만이라도 하나 (또는 아직 운영안이 뎔정되지 않은 혁신파크! ) 정도에라도 나눔텃밭을 만들어주신다면,

더 많은 주민이 우리 '북한산 큰 숲' 은평구가 가진 자연적 환경이라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자연환경의 소중함과 주민간의 자여느러운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