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능아’, ‘불법체류자’, ‘김여사’ 등 온라인 하위문화에서나 유행하는 것 같던 혐오, 차별들이 언론 기사에 등장하거나 일상 대화에서 사용되는 것이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닐 정도로 한국 사회에서의 혐오, 차별 표현의 문제는 어떤 특정 집단의 문제적 행동이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지 않습니까? 본 사업을 통해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신청을 통한 프로그램 운영 시 본래 인권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주로 신청을 할 가능성이 농후하여 ‘혐오’가 없는 사회 건설 및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인식 개선이라는 목적에 부합치 아니하기에, 불특정 다수를 청중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십시오

혐오는 무지로부터 발현되기에, 여성 경찰관, 조현병 환자, 외국인 등 혐오의 대상이거나 차별 받는 사람들을 학교로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마련해주세요

또한 코로나의 장기화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대면과 비대면, 두 가지 방안으로 사업을 계획하셔야 할듯요

프로그램에 뮤지컬을 포함하여 청중이 사회적 소수자 문제에 대한 현 세태를 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단 제공을 희망해요

학교가 아닌 장소를 이용한 프로그램 운영 시, 홍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기에, 가정통신문이나 포스터 부착을 학교에 행하거나, 카드뉴스를 활용한 SNS(페이스북 등) 전파를 행하여 파급력을 강화했으면 좋겠어요~~

학교에 재학하지 아니하는 청소년과 본 프로그램에 참여코자 하는 성인들도 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구립구산동도서관마을 등과 같은 공공 도서관이나 학교 강당을 이용하여 주말에 강연을 진행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