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1동-1대학] 2학기 신사2동 주민자치회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하는 ‘인생2막 꿈을 디자인하다’ 편백나무숲캠퍼스 3회차

2024. 9. 27.(금) 13:30 ~ 15:30

지난 금요일,
신사2동 주민자치회와 성균관대학교가 함께하는
"인생 2막 꿈을 디자인하다"의 세 번째 수업이 있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이윤하 연구원이
‘생의 오후, 나를 돌아보다 : 내 인생의 의미 있는 사물들’이라는 주제로 강의해 주셨는데요~

인생 2막이 시작된 지금,
내 생의 오후는 과연 몇 시쯤 되었을까요?
강의 시작합니다~!

 "인간의 삶의 오후 역시, 자신의 의미와 목적을 갖고 있어야 하며 단순한 오전의 빈약한 부속물일 수는 없다." - 칼 융 '생의 전환기' 중

인생 2막을 그저 내리막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수강생분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습니다.

기존의 업(企業)을 벗어난 지금, 새로운 나의 일(起業)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또한 구체적인 물건과의 관계 속에서
우리 자신이 세계와 연결될 때, 세계를 대하는 방법이 드러난다는 강사님의 지도하에
자신에게 의미 있는 단 하나의 물건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려올 때는 신나게 달렸는데, 올라갈 땐 꽤나 힘든 평생을 함께 달린 자전거
신실한 마음을 담아 직접 디자인 한 묵주 반지
나의 전부인 가족, 행복한 순간을 담은 가족사진
건강을 책임져 준 빨간색 탁구 라켓
그 어떤 인테리어보다 멋진, 거실 가득 채운 책장과 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영화의 명장면 한 컷,명대사 한 줄
화단에 소박하게 가꿨지만 꽃송이만큼은 탐스러운 수국나무
모든 게 들어있는 작은 세상, 휴대전화 등등

내 인생의 의미 있는 물건을 또다시 만들어갈 지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