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배경)

7세, 4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근처에 갈만한 공공놀이터가 없습니다.  가까운 곳은 일반공원이고, 마음먹고 나가야 공공놀이터에 갈 수 있으며, 버스를 타고 5-6 정거장은 가야 조금 큰 규모의 놀이터에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근처 아파트에 있는 놀이터에 갑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큰 문제는 없었지만, 언젠가 아파트주민 한 분이 어느 동에 사냐고 물어봤을 때 식은땀을 흘리며 둘러대던 일이 있다보니 늘 위축되고 눈치를 보게됩니다. 

(해결방안)

작년 은평구는 "아동의 놀 권리를 위한 조례"도 재정한만큼, 어느 지역(위치)에 살던지 최소한 도보로 10분 정도 나가면 마음놓고 놀수있는 공공놀이터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더 먼 거리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으니까요.
최근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퍼져가고 있는 프랑스 파리의 '15분 도시'같은 개념처럼, 우리 은평구는 '10분 놀이터' 개념으로 시도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단순히 놀이터를 늘리는 개념을 넘어 도시계획의 일환이 되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